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하였습니다.
제13대 대한민국 대통령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21년 10월26일 서서하셨습니다. 향년 89세...
노 전 대통령은 1979년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·12 군사쿠데타로 신군부 핵심 세력으로 한국 정치사에 등장했습니다.이후 전두환 정권의 2인자 반열에 오르면서 여당인 민정당 대표에 이어 13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.
노 전 대통령은 민정당 대표 시절 거센 민주화운동으로 정권이 위기에 처하자 6월29일 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였습니다. 또한 5공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 민주화 실현에 일정 정도 역할을 하였습니다.
하지만 퇴임 후 비자금, 군사쿠데타,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으로 옥살이를 하는 등 시련을 겪은 비운의 일을 겪게 됩니다.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증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서거하였습니다.
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옥숙 여사와 아들 재헌, 딸 소영씨가 있습니다.
노전대통령
-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임기말 집권당 탈당 대통령
- 제6공화국 최초의 대통령
-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대통령
- 헌정 이후 직선제에서 가장 적은 득표율로 당선된 대통령
- 대한민국 대통령 중 임기 후에 모친상을 당한 대통령
- 제6공화국 최연소 대통령(취임당시 만 55세로 2021년 현재까지 6공화국 최연소 대통령이다.)
- 역대 세 번째 국무위원(내무부장관) 출신 대통령
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는 광주를 찾아 아버지를 대신해 5·18민주묘지 참배와 5·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
지난 2019년 8월 첫 국립 5·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그해 12월 5일 광주를 찾아 5.18민주화운동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며 신군부의 책임을 부정한 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서는 "개정판 논의를 해야할 것 같다"며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
박정희 대통령과 기일이 같은데요. 역대 대통령중 윤보선, 이승만에 이어 세번째로 장수하셨습니다.
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